솔라리스™ 을 사용하기까지의 역사 ??
솔라리스™ 2007. 3. 14. 15:09 |처음 본 솔라리스™ 는 1996년 3월 이었다. 그때가 첫 직장에 출근하는 날이었으니까..
처음 나한테 맡겨진것은 SunSparc20 .. PC도 아닌것이 .. 그떄는 별로 볼 수 없었던 컬러구현까지..
하지만 벌써 11년하고도 2개월이나 되었는데, 진짜 많이 시간이 흘렀다.
SunSparc20 이란 기종... 지금은 거의 골동품이나 마찬가지이고 어디서나 쓰지 않는 구형기종이지만 그떄는 엄청난 기종이었는데....
그 다음의 Sun은 Sun Ultra 기종, Enterprise 450, 그리고 Enterprise 3500 ..
Enterprise 3500 기종을 사용할때 처음 Sun의 CPU를 보았다. 무슨 트랜스같은 .... 엄청난 크기 ( PC에 비하여 ) ..
지금은 작아졌으려나 ? 요즘은 Sun이라는 회사도 Intel / AMD의 CPU를 사용하는 제품을 출시한다.
하여간 지금까지 수많은(?) 회사들을 거쳐가면서 많은 서버들을 보았지만 지금 생각해도 가장 멋있었던것은 Sun Enterprise 10000 ( 만 )..
지금도 가장 멋있게 빠진 서버로 기억된다. 제일 이상했던건 한참 2000년 이전에 이름을 날렸던 피라미드, 당시에는 웹서버도 피라미드에 설치할 수 는 없었고 거의 X.25로 PC통신 서비스용으로만 많이 사용되던 서버였다. 얼마전에 2월에 하이텔 VT서비스가 문을 닫았다. VT서비스에서는 피라미드가 짱이었는데..
인터넷용으로 구매해도 아파치나 네스케이프같은 웹서버가 안깔리는 기종이었다는게 문제였다.
물론 설치조건도 항온항습에 UPS도 엄청난 양을.. 필요로 했었다. 30분 버티는데 그 많은 배터리가 필요하다니..
하여간 최초 입사 1996년 3월, 현재 2007년 3월.. 딱 11년된다.. 만으로도.. 회사생활 11년.. 정말 길었다. 언젠간 이 생활이 끝날까 ???